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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1월 27일 - 목적을 벗어날 때
2025.11.25

● 엡 1: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람은 평균적으로 죽을 때까지
10만 km 이상을 걷는다고 합니다.
이는 지구 두 바퀴에서 세 바퀴가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거리입니다.
사람의 발은 26개의 뼈와 19개의 근육, 107개의 인대로
이루어져 있는 작은 조직입니다.
이 발이 사람의 걸음을 평생 책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했던 세기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는
그래서 인간의 발을 공학의 결정체이자
예술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사람은 이처럼 소중한 발을 위해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신발의 목적은 발을 보호하고 편하게 만드는 것이고,
더 잘 걸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세 시대 귀족들은 이 신발을
권위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프랑스 귀족들은 지금의 하이힐과 같은 뾰족한 신발을 신었고,
화려한 색과 장식으로 치장했습니다.
이 신발을 신고서는 제대로 뛸 수도 없었습니다.
영국 왕은 신분에 따라서 신을 수 있는 굽의 높이를
법으로 제정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또 고대 중국에서는 여자들에게 억지로 작은 신발을 신기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것을 ‘전족’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발이 기형적으로 무너져
평생 제대로 걷지 못하는 여자들도 많았습니다.

신발이 본래의 목적을 잃을 때,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발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의 목적을 잊고 사는 크리스천은
맛을 잃은 소금처럼 제 기능을 못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창조된 목적,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순간도 잊지 말고 사명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복음을 전파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제 삶을 사용하게 하소서.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